‘아메리칸 울트라’에서 소품으로 나와

헐리우드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에 한국 라면 ‘너구리’가 등장해 화제다. 영화에서 ‘너구리’는 CIA 요원이 주인공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하기 위해 구입한 물건으로, 주인공이 상대방을 제압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국내 누리꾼들은 “영화 장면 중에 ‘너구리’가 등장하네요. 자랑스럽다”(see**), “초반 액션에서 ‘너구리’가 나오니 신선하다”(ren**), “‘아메리칸 울트라’ 개봉하면 ‘너구리’를 보기 위해서라도 극장으로 가야겠네요”(rip**)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심은 “영화 속 ‘너구리’ 등장은 협찬에 의한 것은 아니며, 주인공인 제시 아이젠버그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설정돼 있어 자연스럽게 소품으로 활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은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 등장을 계기로 미국시장에서 마케팅과 판촉을 강화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1982년 출시된 농심 ‘너구리’는 국내 인기에 힘입어 보따리상에 의해 미국에 소개되기 시작했고, 1986년 정식 수출됐다. 농심은 2005년 LA공장 가동을 계기로 미국시장 판매에 박차를 가해 현재는 월마트, 아마존 등 메인 유통을 중심으로 영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농심 아메리카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8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헐리우드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 속 농심 ‘너구리’ 등장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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