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경영을 통해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우수농업인들의 사례를 모은 ‘미래성장산업을 이끄는 우수농업인들’을 발간, 배포한다.

사례집은 총 3권이 한 질로 구성돼 있으며, 1권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한 사례를, 2권은 농업을 융복합화(6차)한 모습을, 3권은 수출 및 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매출액 1억원 이상을 올리기까지의 우수농업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권(ICT편)에서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해 농장을 관리하고 마케팅 및 홍보까지 ICT를 활용하는 사례를 소개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실의 온도, 습도 등을 관리하는 전북 익산의 딸기농장, 인터넷 마케팅에 집중해 매출을 늘린 경북 영주의 사과농장, SNS를 통한 농장 홍보로 판로를 개척한 경북 예천의 약도라지 농장 등의 사례가 수록돼 있다.

2권(6차산업편)에는 생산(1차), 가공(2차)에 서비스(3차)를 아우르는 융복합(6차)으로 매출을 올린 사례를 담았다. 마치 외갓집에 놀러온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경기도 양평의 외갓집 체험마을, 대추를 매개로 체험과 농촌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북 경산의 대추농장, 조그만 목장에서 치즈, 버터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알찬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경기 여주의 목장 등 사례가 실려 있다.

3권(수출ㆍ상생편)에서는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해외로 수출하고, 기업과의 상생으로 매출을 올린 농업인 등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제주 감귤을 영국에 수출해 유럽시장을 개척한 제주도의 감귤 생산 농업회사법인, 대봉 단감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경남 사천의 단감 농장,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납품, 판로를 개척한 경기 양주의 영농조합법인 등의 사례를 수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사례집이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귀농ㆍ귀촌센터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 배포돼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임을 보여주는 모델이 되는 한편, 또 다른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영농교육시 사례집을 교육교재로 활용해 성공사례 확산을 도모하고, 귀농ㆍ귀촌센터에서는 귀농인 등에게 농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사례로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창조농업 추진 성공모델로 활용토록 하여 농업이 신성장동력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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