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과학원-대한발효ㆍ식문화포럼 주최

▲ ‘1090시대 발효식품 날개를 달다’ 심포지엄이 7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전혜경)과 대한발효ㆍ식문화포럼(회장 정명채)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세계발효식문화대전의 부대행사로 ‘1090시대 발효식품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 정명채 대한발효ㆍ식문화포럼 회장을 비롯해 산업체와 연구기관, 학계 및 정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 발효식품의 과학화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전혜경 농업과학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전통발효식품의 시장규모는 2013년 7조5000억 원으로 2017년까지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발효식품의 경제적 가치 외에도 우리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문화유산으로서 사회, 문화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김춘진 보건복지윈원장은 축사를 통해 “콩 발효식품과 김치는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될 만큼 우수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력 있다”며, “앞으로 한국 발효식품이 세계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미래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채 대한발효ㆍ식문화포럼 회장은  “한국의 발효 식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국가 미래자원으로 활용하면서 세계 시장에 널리 알려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농식품 정책 방안(김진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 △우리나라 전통 밥상과 발효식품 그리고 건강(권대영 한국식품연구원 박사) △전통 장류의 세계 시장 진입 성공 전략(허병석 샘표식품 소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 △발효미생물 : 프로바이오틱스와 면역조절기능(임신혁 포항공대 교수) △전통발효식품과 비만예방(박건영 부산대 교수) △전통장류 제조공정의 과학적 조명(강대익 CJ식품연구소 발효식품센터장) △막걸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정석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발효식품과 박사) △식초의 부가가치 활성화전략(강춘길 오뚜기 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발표됐다.

이어 양대수 한국전통민속주협회장과 황선옥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부회장 등이 발효식품의 산업화 및 부가가치 향상전략에 대한 토론에 참여했다.

▲ 심포지엄 주최자와 발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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