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식품을 비롯한 식생활과 관련되어 있는 분야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요소가 아닌 새로운 문화체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식품산업과 식문화에 대한 정보가 급증하고 있으며 적절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받으려는 국민적 수요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국가의 기틀인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정립을 위한 선도적 언론의 필요성은 더 강조하지 않아도 될 필수적 사항이 되었습니다. 지난 18년이라는 기간 동안 식품저널은 우리 식생활의 발전과 변화의 흐름 속에서 국민과 가장 밀접한 거리에서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통한 올바른 식품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왔습니다. 식품저널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전문언론으로서 그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것은 바로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언론의 정도를 지켜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앞으로 식품문화에 대한 정보는 더욱 더 다양해질 것이며, 이에 대한 국민적 요구 또한 꾸준히 증대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식품저널의 역할 또한 확대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생활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식품저널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귀사의 앞날에 영광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