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장원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농ㆍ축산인과 식품산업계 및 소비자의 권익을 대변하고, 식품산업의 올바른 정책 제시는 물론, 관련 산업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 온 식품저널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날 식품이 갖는 의미는 생명유지를 위한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품질, 기능성, 안전성과 더불어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기호도와 예술적 가치까지 추구하는 종합적 산업입니다. 또한 관련 시장규모도 연간 157조원(2013)으로 농업 총생산액(45조원)의 3.5배에 이르는 등 주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품제조 원료의 2/3를 수입산에 의존하고, 식품 가공시설 기반기술의 선진국 의존도가 높아짐은 물론, 제품군이 다양하지 못하여 식품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한ㆍ중 FTA 등 개방 확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식품원료를 비롯한 가공식품의 국내 반입이 늘어나는 등 경쟁이 심화됨으로서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활로 모색이 절실합니다.

우선, 국산 농축산물의 식품원료 사용 확대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식품가공 전용 품종 개발과 생산성 향상으로 원료의 단가를 낮추는 등 외국산과의 가격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또, 국내 수요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식품산업을 수출주도산업으로 육성ㆍ발전시켜야 하며, FTA 등 개방화를 역으로 이용하여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로 활용하고, 할랄식품 인증 획득 등을 통해 신수요 창출과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야 합니다.

더불어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높이고, WIN-WIN 하는 상생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최근에 강조되고 있는 1ㆍ2ㆍ3차 산업을 융ㆍ복합화 한 6차산업화입니다. 농업생산-식품가공-유통-관광을 연계하여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 나갑시다. 또 경영전략과 마케팅, 과학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 및 일자리를 창출, 우리농업과 식품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갑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도 농식품분야의 기술이전 촉진과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농식품 벤처가 조기 성공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써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식품저널의 창간 18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선도적 길잡이가 되고, 식품전문 미디어로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식품전문 미디어그룹 식품저널에서 발간하는 식품저널(월간)이 8월 1일 창간 18주년을 맞았습니다. 식품저널은 2013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되는 등 식품산업분야 최고의 전문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식품전문 매체 중 유일하게 온ㆍ오프라인을 망라해 가장 다양한 채널을 갖추고 시시각각 변하는 뉴스와 심층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식품저널(월간) 창간 18주년을 맞아 정부 및 국회, 식품산업계를 대표하는 각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를 게재합니다. 식품저널은 여러분들이 주신 소중한 말씀을 적극 반영하여 보다 알찬 콘텐츠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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