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의 가뭄으로 인해 쌀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태국 가뭄 현장 모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안정적 식량 수급체계 구축을 위해 동남아시아 지역 쌀값의 동반 상승에 대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 대한 조사에서는 태국의 가뭄으로 인해 금년 5~8월 파종해 10~12월 수확 예정인 쌀 1기작 생산량이 전년 1기작 생산량인 2710만톤과 비교했을 때 14%나 감소할 것으로 현지에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태국 정부에서 비축 쌀 110만 톤을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쌀 생산량 감소와 쌀 재고량 역시 620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가 전망됨에 따라 22일 현재 태국산 쌀 수출가격(FOB)도 7월 1일 대비 백미 100B는 5.3% 상승했다.

7월 현재 세계 쌀 재고량도 전년 대비 8.5%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주요 쌀 수출국인 태국의 가뭄이 향후 국제 쌀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aT 유병렬 식량관리처장은 “aT는 농식품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쌀값을 비롯한 곡물 가격 상승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알려 식량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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