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남아 지역에 대한 조사에서는 태국의 가뭄으로 인해 금년 5~8월 파종해 10~12월 수확 예정인 쌀 1기작 생산량이 전년 1기작 생산량인 2710만톤과 비교했을 때 14%나 감소할 것으로 현지에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태국 정부에서 비축 쌀 110만 톤을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쌀 생산량 감소와 쌀 재고량 역시 620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가 전망됨에 따라 22일 현재 태국산 쌀 수출가격(FOB)도 7월 1일 대비 백미 100B는 5.3% 상승했다.
7월 현재 세계 쌀 재고량도 전년 대비 8.5%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주요 쌀 수출국인 태국의 가뭄이 향후 국제 쌀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aT 유병렬 식량관리처장은 “aT는 농식품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쌀값을 비롯한 곡물 가격 상승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알려 식량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