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제검사능력관리프로그램 참여…29개 영양성분 분석능력 통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구축 분석팀이 국제검사능력관리프로그램(FAPASㆍ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식품 영양성분 분석 평가에 참여해 29개 성분에 대한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FAPAS는 영국 식품환경청이 실시하는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식품 영양성분과 식품첨가물, 잔류농약 등 10개 분야의 분석능력을 평가한다. FAPAS의 평가 프로그램은 해마다 다른 분야가 열리며, 해당 분야가 있을 때 참여할 수 있다.

국가표준식품성분 DB 구축 분석팀은 이번 평가에서 △엽산, 레티놀, 비타민B12 등 비타민 9성분 △지방, 식이섬유, 아미노산 등 일반 성분 6성분 △나트륨, 셀레늄, 칼슘 등 무기질 9성분 △트랜스지방산 등 지방산 4성분과 콜레스테롤 성분 등 총 29개 영양성분에 대한 분석능력이 국제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엽산, 비타민B6, 비타민B12, 셀레늄 등 국내 데이터가 부족한 미량 성분에 대한 객관적 신뢰도를 확보한 DB를 생산하게 됐다.

농진청 기능성식품과 최용민 연구사는 “이번 분석능력 인정으로 ‘국가표준식품성분 DB’에 대한 국내ㆍ외 신뢰도가 한 단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분석능력을 높여 국민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국가표준식품성분 DB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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