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6월소비자물가동향 발표
배추ㆍ파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 0.5%였던 것에 비해 0.2%p 높아진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째 0%대에 그쳤다.
반면, 가뭄의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선식품 가격 역시 6.1% 상승했으며 신선채소의 전년 동월 대비 가격상승률은 21.2%에 달했다. 농축수산물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4.1% 올랐다.
파와 배추는 각각 91.9%, 90.9% 상승해 지난해 6월 대비 2배 가까이 올랐고, 무(34.3%), 마늘(21%), 고춧가루(11.1%) 등의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또, 참외(23.2%)와 돼지고기(8%)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가격은 5.1%, 축산물 4.0%, 수산물 1.0%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정부는 가뭄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앞으로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며,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 신선식품지수 동향 >
(2010=100, %)
| 품목수 | 가중치 | 2014년 6월 | 2015년 6월 | ||||
지수 | 전월비 | 전년 동월비 | 지수 | 전월비 | 전년 동월비 | |||
신선식품 - 신선어개* - 신선채소 - 신선과실 - 기 타 | 51 10 26 13 2 | 40.7 8.8 14.5 15.9 1.5 | 97.61 112.00 75.34 113.13 86.41 | -4.2 -0.4 -5.5 -5.8 -0.6 | -7.7 0.3 -13.5 -6.4 -20.6 | 103.55 114.06 91.32 108.51 105.20 | -1.5 -0.1 -1.6 -2.9 3.0 | 6.1 1.8 21.2 -4.1 21.7 |
자료: 통계청
*어개는 조기, 갈치, 명태, 고등어, 게, 조개, 오징어 등 생선과 조개류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