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식품공학전공교수협의회, 5일 식품과학회 학술대회서 포럼 개최

▲ 전국식품공학전공교수협의회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식품산업계가 바라는 바람직한 인재상’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전국식품공학전공교수협의회(회장 박양균, 목포대 교수)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식품산업계가 바라는 바람직한 인재상’이란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식품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한국식품기술사협회 관계자들이 주제발표를 했다. 발표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문화와 트렌드를 보는 것이 중요
강대익 CJ제일제당 센터장

식품산업 R&D 분야에서 기술도 중요하나 문화와 트렌드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R&D 기업의 인재상으로 다른 사람들과 다른 시각과 판단, 행동 등 혁신적인 생각과 열정이 필요하다. 또 매사에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Why’에 대한 습관을 갖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연구 트렌드의 변화를 볼 줄 알아야
손헌수 정식품 사장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연구 트렌드 등 변화를 볼 줄 아는 시각을 갖는 중요하다. 덧붙여 식품산업의 변화에 따라 식품공학과 관련 이수 과목의 변화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밀착교육과 융합교육도 필요하다.

식품연계산업에 대한 관심 필요
박정웅 세니젠 대표

현재 식품공학과 교육이 대기업 R&D 직무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에 치우쳐 있다. 소비자들의 식품안전 및 품질에 대한 관심과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식품제조업과 서비스업은 물론 식품연계산업(식품분석, 제품검사, 제균/살균)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희소적인 가치가 높은 분야인 specialist와 다양한 관심분야인 generalist로 나누어 국내기업과 다국적 기업 등에 참여할 수 있고, 식품연계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가 필요하다.

세계 식품시장의 트렌드 파악해야
김원석 서도 비앤아이 부사장

기업체에서는 열정, 전문성, 혁신, 변화, 고객 중심, 능동성, 도전 정신 등을 갖춘 사람을 바람직한 인재상으로 본다. 반면, 지원자들은 외국어, 학점, 자격증, 소통능력 등을 인재상의 필수요건으로 본다. 세계 식품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할 줄 능력을 갖추는 것도 인재들이 가져야 할 필수조건이다.

국가직무능력 표준 소개, 학습모듈 개발 사례 제시
방인수 한국식품기술사협회 부회장

현재 식품분야의 국가직무능력 표준(NCS)을 소개하고 학습모듈 개발 사례를 제시했다. 대기업은 어느 정도 관련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나, 중소기업은 정부 지원 등을 통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융복합 과목을 개설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

이날 포럼에서  한국식품과학회 식품공학전공협의회는  식품의 대기업 R&D 직무 획득에 치우쳐 있는 현재의 교육과정을 개선해 식품연계산업에서 필요한 인재까지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의 폭을 넓히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