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5일 이탈리아 요리학교 알마에서 한식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알마 학생들이 한식을 맛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요리학교 알마(ALMA)에서 한식의 깊이와 의미를 전하는 특별 강연과 한식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했다.

전통한식 마스터클래스에서는 한식 명인 동원대 김성옥 교수가 유럽인이 선호하는 한식으로 꼽히는 불고기와 잡채를 시연하고, 모던한식 마스터클래스는 된장 등 한식을 기본으로 한 창작요리를 선보이는 ‘밍글스’의 강민구 오너셰프가 맡아 진행했다. 강 셰프는 한식의 식재료와 장을 기본으로 사용하면서 서양의 조리법과 플레이팅을 활용하여 예비 셰프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인류의 먹거리’를 주제로 오는 10월까지 열리는 ‘2015 밀라노 엑스포’ 연계 행사로 기획됐다.

한식재단 김동희 사무총장은 “이탈리아 요리의 미래를 책임질 유능한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식과 한식문화에 대한 강연과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요리사가 될 잠재적 요소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한식에 대해 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하며, 한식 세계화를 위해 알마와의 교류협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알마 요리학교는 이탈리아 전문 셰프 양성을 위해 설립된 정부 인증 아카데미로, 밀라노에서 1시간 거리의 파르마 지역에 위치해 있다.

▲ 동원대 김성옥 교수가 불고기와 잡채를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 ‘밍글스’의 강민구 오너셰프가 한식을 기본으로 한 아시안 창작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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