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과학회 주최 ‘가바 건강’ 심포지엄서 발표

 ▲‘가바(γ-Aminobutyric Acid)와 건강’ 주제로 5일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가바의 기능성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오뚜기는 5일 ‘가바(γ-Aminobutyric Acid)와 건강’을 주제로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심포지엄을 후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학계와 일본 기업체 전문가가 연사로 나와 기능성 물질인 ‘가바’가 함유된 쌀의 기능성과 가바 함량을 높이는 식품 개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가바쌀의 항스트레스 및 혈압강하 효과
미즈노 박사, 일본 ㈜사다케 히데노리

가바쌀을 8주간 섭취할 경우 수축기와 확장기의 혈압이 감소했다. 또한 스트레스 수치를 나타내는 물질인 코르티졸과 아디포넥틴 수치를 분석한 결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가바 함유 쌀이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들은 의학 관련 학회와 일본식품과학공학회 논문으로 발표됐다.


바이오 식품 원료 개발과 가바 함량을 높인 식품의 기능성
오석흥 우석대 교수

가바 함량이 높은 발아현미를 이용하여 면역ㆍ암ㆍ콜레스테롤에 대한 생체 변화를 확인해 발표했다. 또한 글루탐산을 가바로 변환시키는 유산균을 이용해 고함유 가바 요구르트를 생산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가바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GAD 생성을 높여주는 동물, 식물, 미생물의 유전자 구조 연구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정신건강과 우울증에 효과가 있는 가바를 함유한 여러 가지 식품 개발이 기대된다.


가바 함량을 증가시킨 녹차 및 건강 기능성 바이오식품 개발 전략
마재형 고려대 교수

녹차를 이용해 젖산발효, 초산발효를 하여 고함량의 가바를 추출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온도, pH 등을 조정해 최적의 조건을 찾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녹차의 기능성과 발효를 통한 기능성이 복합된 제품 개발에 기초가 되는 연구로 신제품 개발이 기대된다.


성공적인 신제품 예측을 위한 식품관능평가
정서진 이화여대 교수

이론과 감각을 기반으로 소비자 테스트 방법, 반복 식품 노출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소비자 시험 방법의 한계, 새로운 제품의 장기적인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실험 방법과 디자인을 발표했다.

한편, 이 심포지엄을 후원한 오뚜기는 기능성 물질로 주목 받고 있는 가바가 기존 일반쌀보다 10배 많이 함유된 고함량 가바쌀 생산기술을 가지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4월 가바백미 생산에 돌입했으며, 5월부터 국내 주요 백화점, 이마트 일부 지점 등에서 가바를 강화한 쌀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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