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중소 농산업체와 유관 연구기관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첨단 연구 장비와 시설, 포장을 개방한다.

농진청은 국유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농산업체의 기술 개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 활용이 가능한 장비나 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자를 발간, 726개 농산업체와 유관 연구기관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1억 원 이상의 유전자 검출기, 형광현미경, 비파괴 경도측정기 등 첨단 연구장비 112종 △농기계 주행시험로, 농업유전자원 보존동, 바이오에너지 생산용 파일럿플랜트 등 시설 27종 △감귤 병해충 방제 연구, 농약 활성 실증시험 등이 가능한 논·밭 등 시험포장 5ha의 이용성을 높이기 위한 용도와 특성, 위치, 사진, 담당자 정보 등과 업무 처리 절차, 사용료, 신청 양식 등을 담았다.

농진청은 누리집(www.rda.go.kr)을 통해 책자의 원문파일과 연구 장비 및 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농산업체와 유관 연구기관이 편리하게 공동 활용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정보검색, 활용신청, 처리업무를 온라인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사업 종합관리시스템(ATIS)의 연구장비 공동 활용 시스템에 연구 시설, 포장을 추가하여 6월부터 운영한다.

농진청 연구정책과 김두호 과장은 “정부3.0에 맞춰 국가 소유의 주요 자산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중소 농산업체와 농식품 벤처창업 촉진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유관기관과의 연구 협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요자 관점에서 공동 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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