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식품첨가물 바르게 알기’ 세미나 성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첨가물기준과와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식품첨가물 바르게 알기’ 세미나를 19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식품첨가물에 대해 갖고 있는 막연한 불안감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식품첨가물 바르게 알기’ 세미나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첨가물기준과와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식품첨가물 정책 방향(식약처 첨가물기준과 김우성 과장) △먹거리 안전을 위한 객관적인 언론보도(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이종혁 교수) △식품첨가물 인식 제고를 위한 산업계의 역할(한국식품산업협회 김정년 부장) 등이 발표됐다.

▲ 박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박선희 식약처 식품기준기획관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소비자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첨가물 분류체계를 개선하고, 합성첨가물에 대한 사용량 기준을 설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하상도 중앙대 교수
세미나를 진행한 하상도 중앙대 교수는 “최근 식품 관련 이슈에 첨가물이 상당부분을 차지했는데, 안전문제가 아닌 기업의 네거티브 마케팅에서 비롯된 사례가 많았다”며 “첨가물은 식품에 기능을 주기 위한 물질로, 안전의 문제가 아닌 소비자의 선택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우성 식약처 첨가물기준과 과장
김우성 식약처 첨가물기준과 과장은 ‘식품첨가물 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식품첨가물을 제조방법에 따라 천연ㆍ합성첨가물로 분류하던 것에서 31개 용도로 구분하는 분류체계로 개편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이를 통해 천연첨가물은 안전하고 합성첨가물은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을 개선하고, 식품첨가물의 사용목적을 명확히 해 안전한 사용을 제고하며, 국제기준과의 조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식용색소 사용량 기준도 현행 네거티브 방식에서 다른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과 동일하게 포지티브 방식으로 변경된다. 예를 들어 ‘과자(한과류 제외)에는 사용금지’로 규정하던 것을 ‘한과류: 0.2g/㎏ 이하’와 같이 제시한다.

김우성 과장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대국민 교육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식품산업협회 김정년 부장
한국식품산업협회 김정년 부장은 식품첨가물에 대해 소비자가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 원인으로 무첨가 마케팅과 일부 상호 비방 사례 등을 꼽으며, “식품업계는 소비자의 오인ㆍ혼동을 일으키는 부적절한 표시나 광고를 자제하고, 무첨가 표시에 대한 자체적 결의 등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첨가물을 최소량 사용하는 제품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정부ㆍ소비자ㆍ언론ㆍ업계 간에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교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종혁 광운대 교수
이종혁 광운대 교수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객관성이 결여되는 원인을 소개하며, 기업의 PR 전략이 왜곡돼 식품업계에 부작용을 가져온 사례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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