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색거저리(왼쪽)와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시적 식품원료로 등록된 식용곤충 ‘갈색거저리’와 ‘흰점박이 꽃무지’ 애벌레에 대한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 결과, 갈색거저리 애벌레는 ‘고소애’로, 흰점박이 꽃무지 애벌레는 ‘꽃벵이’로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관계자 협의회 및 올해 인터넷 공모절차(4.13~24)를 통해 갈색거저리 애벌레 387점, 흰점박이 꽃무지 애벌레 387점 등 총 774점의 이름이 접수됐고, 총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이름이 확정됐다.

‘고소애’(김관동 씨 응모작)는 ‘고소한 맛을 내는 애벌레’라는 뜻이며, ‘꽃벵이’(지연김 씨 응모작)는 흰점박이 꽃무지의 ‘꽃’과 굼벵이(예부터 불려온 흰점박이 꽃무지 애벌레 이름)의 ‘벵이’를 합성해 만든 것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관계 부처간 협의를 통해 장수풍뎅이 애벌레, 귀뚜라미가 한시적 식품원료로 추가 등록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별도 애칭 사용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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