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크게 증가, 뉴질랜드산ㆍ호주산 감소세

독일산 조제분유 해외직구 급증

주요 유제품 수입액이 최근 3년간 연평균 14.9% 증가한 가운데 품목별로는 치즈, 분유 수입액은 증가한 반면, 우유 및 크림, 버터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산 수입이 증가한 반면, 뉴질랜드산과 호주산 수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이 최근 발표한 최근 3년간('12~'14년) 주요 유제품 수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유제품 총 수입액은 7억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0.5% 증가했으며, 연평균 14.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품목별 수입실적은 △치즈 9만7000톤, 5억 달러 △분유 2만6000톤, 1억5000만 달러 △우유 및 크림 1만 톤, 3000만 달러 △버터 5000톤, 3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금액 기준 치즈는 전체의 70.6%, 분유는 21.6%, 우유 및 크림은 3.9%, 버터는 3.8%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총 55개국에서 유제품이 수입됐으며, 금액 기준 주요 수입국은 미국(48.9%), 뉴질랜드(12.5%), 독일(9.9%), 프랑스(9.3%), 호주(9.1%) 등이었다. 수입국가 수는 '12년 51개국에서 '13년 54개국, '14년 55개국으로 확대됐다.

미국산 유제품 수입은 '12년 대비 '14년에 120.6%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비중도 '12년 29.2%, '13년 37.8%, '14년 48.9%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치즈의 경우 지난해 46개국에서 수입됐으며, 최대 수입국은 미국(60.6%)으로 조사됐다. 분유는 34개국에서 수입됐으며, 최대 수입국은 독일(27.6%)이었다. 우유 및 크림은 25개국에서 수입됐으며, 최대 수입국은 프랑스(48.2%), 버터는 17개국에서 수입됐으며, 최대 수입국은 뉴질랜드(41.7%)였다.

주요 유제품 중 전자상거래(해외직구)가 주로 이뤄지는 품목은 소매용 조제분유였으며 치즈, 우유ㆍ크림, 버터는 해외직구가 미미한 수준이었다.

조제분유 해외직구는 해마다 증가하여 일반수입을 초과하는 등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조제분유는 '14년 전체 수입에서 해외직구 비중이 55.8%로 일반수입 비중(44.2%)보다 오히려 높았다.

조제분유 해외직구는 독일에서 대부분(전체의 89.5%, '14년) 구입하고 있으며, 고가의 프리미엄급 조제분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은 “주요 유제품에서 미국산의 수입이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유럽의 이상기후, 호주 엘니뇨, '14년 뉴질랜드 가뭄 등으로 해당 국가의 유제품 생산량이 감소됐고, 미국산은 유럽산, 호주산 등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어 상대적으로 많이 수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품목별 수입 동향

품목명

구분

'12년

'13년

'14년

증감률(%)

전년대비

3년 전 대비

연평균

치즈

중량(천톤)

78

85

97

14.3

25.4

12.0

금액(백만불)

360

403

497

23.4

38.3

17.6

수입가격($/㎏)

4.6

4.7

5.1

8.0

10.2

5.0

분유

중량(천톤)

23

24

26

6.6

13.6

6.6

금액(백만불)

108

127

152

20.1

41.3

18.9

수입가격($/㎏)

4.7

5.2

5.8

12.7

24.4

11.5

우유

크림

중량(천톤)

14

12

10

△15.1

△25.3

△13.6

금액(백만불)

35

31

28

△9.0

△21.7

△11.5

수입가격($/㎏)

2.6

2.5

2.7

7.2

4.8

2.4

버터

중량(천톤)

7

6

5

△5.6

△27.9

△15.1

금액(백만불)

31

24

27

12.1

△12.5

△6.5

수입가격($/㎏)

4.2

4.2

5.0

18.7

21.3

10.2

합계

중량(천톤)

122

127

139

9.1

14.2

6.9

금액(백만불)

534

584

704

20.5

32.0

14.9

수입가격($/㎏)

4.4

4.6

5.1

10.4

15.5

7.5


국가별 비중 상위 5대국(금액 기준)

품목명

순위

'12년

'13년

'14년

치즈

1위

미국(39.1%)

미국(46.7%)

미국(60.6%)

2위

뉴질랜드(28%)

뉴질랜드(25.4%)

뉴질랜드(10.2%)

3위

호주(9.3%)

호주(6.7%)

프랑스(6.3%)

4위

프랑스(6%)

프랑스(5.3%)

호주(5.4%)

5위

독일(4.4%)

독일(3.6%)

독일(5.1%)

분유

1위

호주(31.4%)

호주(28.3%)

독일(27.6%)

2위

독일(25.9%)

독일(23.1%)

미국(23.2%)

3위

뉴질랜드(15.8%)

미국(20.7%)

호주(19.4%)

4위

프랑스(10.2%)

뉴질랜드(15.3%)

뉴질랜드(14.5%)

5위

미국(8.8%)

프랑스(8.1%)

프랑스(10.8%)

우유

크림

1위

프랑스(40.5%)

프랑스(46.1%)

프랑스(48.2%)

2위

뉴질랜드(21.5%)

호주(19.7%)

호주(19.2%)

3위

호주(14.8%)

뉴질랜드(15.1%)

뉴질랜드(13.8%)

4위

우루과이(5.2%)

스페인(8%)

스페인(7.4%)

5위

이탈리아(5.2%)

독일(5.2%)

독일(4.9%)

버터

1위

뉴질랜드(45.8%)

뉴질랜드(46.2%)

뉴질랜드(41.7%)

2위

호주(22.1%)

미국(21.7%)

미국(24.1%)

3위

미국(15.6%)

호주(13.9%)

프랑스(16.3%)

4위

프랑스(6.8%)

프랑스(11.4%)

호주(8.1%)

5위

영국(2.7%)

영국(4%)

영국(4.9%)

합계

1위

미국(29.2%)

미국(37.8%)

미국(48.9%)

2위

뉴질랜드(26.2%)

뉴질랜드(23.5%)

뉴질랜드(12.5%)

3위

호주(14.8%)

호주(12.3%)

독일(9.9%)

4위

프랑스(9.2%)

프랑스(8.3%)

프랑스(9.3%)

5위

독일(8.4%)

독일(7.8%)

호주(9.1%)

1. 치즈
□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입량은 12.0%, 수입액은 17.6% 증가, 최대 수입국은 미국(60.6%)으로 점차 증가 추세
('14년 중량) 9만7000톤 수입됐으며, 연평균 12.0% 증가
('14년 수입금액) 5억 달러 규모로 수입됐으며, 연평균 17.6% 증가
('14년 수입가격) 5.1$/㎏ 수준으로, 연평균 5.0% 상승
('14년 대상국) 최근 3년간 최대 수입국은 미국(60.6%)으로 꾸준히 1위 자리를 차지, 최근 뉴질랜드 및 호주산은 감소 추세
- 미국산의 수입가격은 4.7달러/㎏로 뉴질랜드(5.0달러/㎏), 호주(5.0달러/㎏)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음.
- 수입국 수는 '12년 42개국 '14년 46개국으로 소폭 증가
- 주요 상위국 위주로 수입이 집중(상위 5대국 비중이 약 90% 차지)

2. 분유
□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입량은 6.6%↑, 수입액은 18.9%↑, 최대 수입국은 독일(27.6%), 독일산 소매용 조제분유 해외직구는 큰 폭으로 증가(132.3%↑, '12년 대비 '14년)
분유는 대체로 탈지분유(59.8%) 위주로 수입, 조제분유는 33.6%, 전지분유는 6.6%('14년 기준)
('14년 중량) 2만6000톤 수입됐으며, 연평균 6.6% 증가
('14년 수입금액) 1억5000만 달러 수입됐으며, 연평균 18.9% 증가
('14년 수입가격) 5.8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11.5% 상승
('14년 대상국) 최대 수입국은 호주에서 독일(27.6%)로 변동, 최근 미국산 증가, 호주산과 뉴질랜드산은 감소 추세
- 미국산의 수입가격은 4.4달러/㎏으로 호주(5.0달러/㎏), 독일(9.3달러/㎏)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수입됨.
- 수입국 수는 '12년 31개국 '14년 34개국으로 증가

분유의 전자상거래(해외직구)
- 해외직구하는 분유는 대부분 소매용 형태의 조제분유를 구입
* 탈지분유 및 전지분유는 해외직구가 거의 없음
- 조제분유의 해외직구는 '14년에 2857만 달러로 일반수입(2260만 달러)을 초과하는 최대 실적을 기록
- 최대 수입국은 독일(89.5%), 다음으로 미국(9.3%), 영국(0.9%) 순
- 특히, 독일산 조제분유는 최근 3년간 연평균 52.4% 증가하며, 수입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비중 '12년 78.7% '14년 89.5%)
* 조제분유의 일반수입은 뉴질랜드(70.6%), 호주(20.7%), 프랑스(6.3%) 순('14년 기준)

3. 우유 및 크림
□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입량은 13.6%↓, 수입액은 11.5%↓, 최대 수입국은 프랑스(48.2%)
('14년 중량) 1만 톤 수입됐으며, 연평균 13.6% 감소
('14년 수입금액) 3000만 달러 수입됐으며, 연평균 11.5% 감소
('14년 수입가격) 2.7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2.4% 상승
('14년 대상국) 최대 수입국은 프랑스(48.2%)로 꾸준히 1위 자리를 차지, 최근 뉴질랜드산은 감소 추세
- 프랑스산 수입 비중은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수입량의 감소 추세로 프랑스산의 실질적인 수입액은 소폭 감소('12년 대비 6.8%↓)
- 수입국 수는 '12년 23개국 → '14년 25개국으로 2개국 증가

4. 버터
□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입량은 15.1%↓, 수입액은 6.5%↓, 최대 수입국은 뉴질랜드(41.7%)
('14년 중량) 5000톤 수입됐으며, 연평균 15.1% 감소
('14년 수입금액) 3000만 달러 수입됐으며, 연평균 6.5% 감소
('14년 수입가격) 5.0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10.2% 상승
('14년 대상국) 최대 수입국은 뉴질랜드(41.7%), 최근 미국산과 프랑스산도 꾸준히 상승, 호주산은 감소 추세
- 실질적인 수입량은 '12년 대비 미국(35.5%), 프랑스(110.4%)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입량이 저조하던 독일산이 100만 달러('14년 비중 3.9%) 수입되어 비중에서 6위를 차지
- 수입국 수는 '12년 20개국 → '14년 17개국으로 3개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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