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갈색거저리 애벌레ㆍ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이름 공모

 
▲ 갈색거저리(왼쪽)와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3일부터 24일까지 갈색거저리 애벌레와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2종에 대해 식용으로 혐오감이 없으면서 입맛을 북돋을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

갈색거저리 애벌레와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는 지난해 과학적인 안전성 입증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식품원료로 한시적 인정을 받았다.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받으면 승인받은 형태와 제품으로만 식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일정기간 문제가 없으면 일반 식품원료로 등록이 가능해진다.

갈색거저리는 딱정벌레목 거저리과 곡물거저리속에 속하며, 애벌레는 전체적으로 갈색을 띤다.

흰점박이꽃무지는 딱정벌레목 풍뎅이과 꽃무지아과에 속하며, 애벌레의 몸은 유백색이다. 예부터 애벌레는 굼벵이라 불렸으며 한약재로 많이 이용돼 왔다.

이름 공모는 농진청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rdakorea)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름은 곤충의 특성이 잘 나타나면서 맛깔스러우며 기억하기 쉽고 알기 쉬운 이름으로 한글기준 10자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단, 산ㆍ강ㆍ지역ㆍ사람이름 등 고유명사는 사용해서는 안 되며, 1인 1개(곤충별 1개, 최대 2개까지) 제안할 수 있다.

공모된 이름은 심사를 거쳐 모두 10점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 중 최우수상 2점은 식용곤충의 새로운 이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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