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식재계보 주제관 운영

▲ ‘2015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가 오는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aT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레시피 공모전 ‘대한민국 로컬식재 스토리를 입다’ 개최

B2B 식자재 거래장터 ‘2015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가 오는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aT센터 1ㆍ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250여 업체가 3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도 지난해 23개 업체가 참가한데 이어 올해는 7개 업체를 추가해 3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 서산시, 경남 함양군, 강원도 고성군 등 각 지자체의 참여가 확정돼 전국 방방곡곡의 농수축산물 식자재를 한 자리에서 살펴보고 거래를 위한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주제관은 올해 ‘대한민국 식재로드’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식재로드는 식품 및 외식 산업에서 활용하는 농축수산물의 계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동안 학문적인 측면에 국한되어 있던 기존 계보에서 더 나아가 식품 및 외식 산업 현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새로운 측면에서의 식재계보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식재산업의 범위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현장 활용도 및 정보적인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식재계보와 함께 200여 종에 이르는 주요 식재의 생산지와 생산량, 소비량, 활용도 등에 대한 정보를 모은 ‘대한민국 식재 총람(가칭)’을 발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대한민국 로컬식재, 스토리를 입다’를 주제로 한 레시피 공모전도 열린다.

전국 조리ㆍ외식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본 공모전은 아이스플랜트ㆍ금귤ㆍ해조류ㆍ콜라비ㆍ자색고구마ㆍ버섯류ㆍ야콘ㆍ산양삼ㆍ쌀ㆍ순무ㆍ닭 또는 오리 등 11가지 로컬식재 중 1가지 이상을 사용해 레시피와 스토리 텔링을 만든 후 박람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레시피 공모전 접수 마감은 3월 30일까지이며, 박람회 홈페이지(www.ffisk.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식재 트렌드를 통해 본 외식산업 미래 경영전략’을 주제로 스타 셰프들이 참가하는 세미나도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박찬일(몽로 오너 셰프)ㆍ강민구(밍글스 오너셰프)ㆍ김은희(그린 테이블 오너 셰프)ㆍ류태환(류니끄 오너 셰프)ㆍ진경수(라싸부어 오너 셰프) 등 5명의 스타 셰프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박형희 박람회 조직위원장이 특별강연을 통해 식재 트렌드와 함께 이를 통한 경영 전략을 제시한다. 세미나는 4월 15일 aT센터 세게로룸에서 진행된다.

4월 16일 같은 장소에서는 한국장류기술연구회가 주관하는 ‘한국 장류산업 발전을 위한 수출 확대 및 진로 제안’ 세미나가 열린다.

김재수 aT 사장은 “올해 6회째를 맞는 식자재 박람회는 어느 때보다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가 되고 외식업체는 양질의 식재료를 발굴해 상생의 경제를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6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 김재수)사와 한국외식산업협회(상임회장 윤홍근),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사장 박형희)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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