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5년 쌀 소비 활성화 사업 발대식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20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대회의실에서 ‘2015년 쌀 소비 활성화 사업 발대식’을 갖고, 범국민 ‘밥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발대식에는 2015년 쌀 소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농협중앙회, 한국4-H본부, 한국제과기능장협회, 쌀가공식품협회 등 8개 기관ㆍ단체 사업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1인 가구ㆍ맞벌이 부부 증가와 먹거리 다양화 등 소비환경 변화로 인해 국내 쌀 소비는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4년 기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5.1㎏, 하루 쌀 소비량은 178.2g으로 하루에 밥 두 공기도 안 먹는 실정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응해 안정적 식량 수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범국민 ‘밥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밥심 프로젝트’는 쌀 소비 활성화 사업의 부제로, 일회성 캠페인에서 벗어나 사업추진 주체 간 연계를 강화해 쌀 소비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붐업함으로써 밥 중심의 건강한 식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연중 추진된다.

올해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맛있는 밥ㆍ간편한 밥ㆍ건강한 밥’을 테마로,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및 상품 개발 등 소비 촉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침밥 먹고 9시 등교(내일아침 메뉴 발송), 데이 마케팅, 소비자가 추천하는 밥이 맛있는 식당 선정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소비 홍보를 실시하고, 젊은층의 선호를 고려한 쌀 디저트 개발 및 커피전문점 프로모션, 제과ㆍ제빵 경연대회 등을 실시, 쌀 가공식품 개발ㆍ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쌀의 가치 확산 및 쌀산업의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행사ㆍ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산업과장은 “최근 쌀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한편에서는 한식뷔페나 프리미엄 김밥 시장이 확대되는 등 맛있고 건강한 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9시 등교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된 만큼 밥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분위기가 쌀 소비로 이어져 쌀 소비 감소율 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비 촉진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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