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미강 산패방지 민간 기술이전

 ▲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7일 실용화홀에서 미강의 고부가가치를 위한 민간 기술 이전 계약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신말식 전남대 교수, 장원석 실용화재단 이사장, 배용빈 한국미강연합회 회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27일 재단 실용화홀에서 미강의 고부가가치 소재화를 위한 민간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및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전남대 산학협력단과 실용화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미강 안정화 방법 △안정화된 쌀겨와 쌀눈을 이용한 기능성 조성물과 그 제조방법 등 2건의 특허기술을 한국미강유통(대표 배용빈)에 5년간 142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에서 장원석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미강 발생량은 쌀 생산량의 10% 정도로 연간 40만 톤 규모에 달하지만, 지방 함유량이 높아 쉽게 산패되기 때문에 ㎏당 300원 정도로 저가의 사료 원료로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왔고, 미곡종합처리장(RPC)의 미강 관리 환경이 비위생적이어서 식품소재로서 활용이 어려웠다”며, “미강의 산패 방지 및 도정환경을 개선해 식품 및 화장품 소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화함으로써 그동안 저평가된 미강의 가치를 높이는데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27일 미강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민간 기술이전 계약식 및 워크숍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강 소재화 워크숍에서는 △미강 소재화 추진 경과 및 금후 계획(실용화재단 최민수 연구원) △안정화 미강 활용방안(전남대 신말식 교수) △미강 식품 소재화 마케팅 전략(한국미강연합회 배용빈 회장) 방안 △미강 고부가가치화 추진 전략(이노뉴트리바이오 정광호 대표)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날 기술 이전 체결식 및 워크숍에는 실용화재단, 미강연합회 회원사 11개사, 전남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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