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설 전후 불량식품 집중 단속 전개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설을 전후하여 각종 불량식품 사범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전개 중으로, 지난 1월 16일부터 현재까지 총 105건을 적발, 214명을 검거하고, 이중 12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된 유형은 △무허가 식품 등 기타 80명(37%) △허위ㆍ과장광고 63명(29%) △무허가 도축 등 28명(13%) △위해식품 등 25명(12%) △원산지 거짓표시 등 18명(8%)이었다.

경찰은 노인을 상대로 건강식품ㆍ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떳다방을 단속해 51명(24%)을 검거하고, 수산물 관련 불량식품 사범 49명(23%)을 검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검거 인원은 201명에서 214명으로 13명(6.5%) 증가했으나, 구속 인원은 1명에서 12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단속과정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축산물 등 불량식품 50톤을 압수, 추가 유통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영업정지ㆍ영업장 폐쇄 등 행정처분 28건을 의뢰했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명절 선물용품ㆍ차례용품 관련 불량식품에 대한 단속과 유통 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수사과정에서 제도 개선 사항도 적극 발굴하여 관련 부처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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