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품산업협회 주최로 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 조찬 간담회에서 이 장관이 올해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인구)는 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초청, 신년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 대상 명형섭 대표, 농심 박준 대표 등 식품업계 대표와 언론사에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이동필 장관은 “정부는 최근 농업과 식품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모델 발굴ㆍ확산에 매진하고 있다”며, “상생협력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2013년 기준 31.2%인 식품제조업체의 국산 원료 사용 비율을 높여 국산 농산물 수요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정부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정착을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상생협력 참여 기업을 위한 수출 컨설팅, 해외 마케팅 지원 확대, 동반성장지수 가점 부여, 포상, 홍보 강화 등의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2016년 완공 예정인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기능성평가지원센터, 품질안전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지원시설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식품기업과 함께 협력해서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동필 장관(왼쪽)과 박인구 식품산업협회장
박인구 식품산업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5조3600억 달러로 자동차, 스마트폰 다음으로 규모가 큰 시장이지만, 우리나라 식품시장 규모는 560억 달러 규모로 세계시장의 1%에 불과하다”며, “이는 그동안 국내 식품업계가 내수시장에 안주하면서 글로벌화에 소홀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국내보다는 해외시장 진출 및 현지화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간담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배호열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 윤영식 식품산업협회 부회장, 김범호 SPC 전무, 김명철 식품연구소장, 이주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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