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ㆍ혈압ㆍ혈당 감소 효과 식약처 인증받아

 
농심이 건강기능식품 ‘검은콩 펩타이드’를 출시했다.

회사측은 “‘검은콩 펩타이드’는 농심이 지난 20년간 진행해 온 콩 펩타이드 연구의 최종 결과물로, 체지방ㆍ혈압ㆍ혈당 감소 등의 효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에서 추출한 아미노산의 결합체로, 특히 콩 단백질은 양질의 아미노산과 생리활성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농심 ‘검은콩 펩타이드’는 서목태라 불리는 국내산 쥐눈이콩에서 추출한 생리활성 펩타이드를 액상화한 것으로, 1병(30㎖)에는 펩타이드 4.5g(쥐눈이콩 200여 개 분량)이 들어있다.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이종호 교수 연구 결과, 일상생활 변화없이 ‘검은콩 펩타이드’를 하루 1병 12주간 섭취한 사람들은 대조군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체지방 0.77㎏이 감소했으며, 혈압은 147㎜Hg에서 137㎜Hg로, 식후 30분 혈당은 205㎎/㎗에서 188㎎/㎗로 감소했다.

한편, 농심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은 1996년 시작됐다. 당시 농심은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의 주원료인 콩의 기능성을 연구하던 중 국내에서 처음으로 콩 펩타이드에 대한 기능을 발견하고, 서울대와 경희대,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콩 펩타이드 연구에 본격 돌입했다.

연구과정에서 농심은 된장으로부터 혈압 강하 기능을 갖는 펩타이드를 분리하는 데에 성공했고, 1998년 대두에서 항암, 항고혈압, 항혈전 기능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이후 농심은 검은콩(쥐눈이콩)에 초점을 맞춰 체지방ㆍ혈압ㆍ혈당 조절 효과에 탁월한 펩타이드를 추가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농심은 이 과정에서 7개 특허를 획득했다.

농심은 이같은 R&D 기술력을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식품 개발에도 적용,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검은콩 펩타이드의 기능성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검은콩 펩타이드’는 우리 전통소재를 바탕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이자 농심의 20년 콩 펩타이드 연구개발 기술이 결집된 제품”이라며, “장수식품을 추구하는 농심의 철학이 소비자들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 ‘검은콩 펩타이드’는 15일부터 주요 온라인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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