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축산과학원이 6일 소속기관의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각 소속기관의 위상을 높이고 기관장 명칭의 혼선을 개선하기 위하여 이뤄졌다.

 
원예특작과학원 소속 지역기관은 본연의 역할에 맞게 종전 ‘시험장’에서 ‘연구소’로 명칭을 바꿨다. 단, 기능은 그대로 유지한다.

명칭을 바꾼 지역기관은 1개 센터, 4개 시험장으로 △온난화대응농업센터(제주 제주시)는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시설원예시험장(경남 함안)은 시설원예연구소 △사과시험장(경북 군위)은 사과연구소 △배시험장(전남 나주)은 배연구소 △감귤시험장(제주 서귀포시)은 감귤연구소로 각각 변경됐다.

 
축산과학원 소속 ‘유전자원 관리기관’은 ‘센터’로, 그 외 ‘시험장’은 ‘연구소’로 통일했다. 단, 기능은 그대로 유지한다.

한우의 유전자원 조성과 사육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한우시험장(강원 평창)은 한우연구소 △재래가축을 활용한 품종 개량과 승용마 육성을 맡고 있는 난지축산시험장(제주 제주시)은 난지축산연구소로 이름을 바꿨다. 우리나라 가축 유전자원의 보존ㆍ관리 책임기관인 가축유전자원시험장(전북 남원)은 가축유전자원센터로 변경했다.

고관달 원예특작과학원장은 “이번 개칭으로 지역기관에서는 본연의 역할에 맞는 이름을 갖게 되어 앞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농업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홍보 방법을 통해 새롭게 바뀐 명칭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익숙해 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구 축산과학원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각 소속기관의 업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해에도 농업과 축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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