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전통식품 정책고객 수요조사 결과

소비자의 전통식품에 대한 호감도와 향후 구입의향은 비교적 높지만, 인증마크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낮아 향후 정책 집행 시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는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은 내년도 전통식품 관련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서울시민 500명과 83개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전통식품 인지도, 애로사항 및 요구사항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전통식품 자체에 대한 선호도는 비교적 높았으나 정책 추진 시 참고해야 할 문제점들도 일부 도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소비자의 전통식품에 대한 호감도는 76%(3.8점/5점 척도 기준), 향후 구입의향은 77%(3.85점)를 기록했으나, 인증마크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39%(1.95점)로 낮았다.

전통식품 속성별 인식
(Base : 전체, n=500, %, 5점 척도 평균)

 
주) * 중요도는 전반적인 선호에 미치는 영향력을 상관관계 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통해 나타난 결과임
** Top2%는 5점 척도 중 5점 ‘정말 그렇다’와 4점 ‘약간 그렇다’를 합산한 %임

전통식품 향후 구입의향

 
주) * Top2%는 5점척도 중 5점 ‘반드시 구입’과 4점 ‘아마 구입’를 합산한 %임

전통식품 인증제도 인증마크 인지

 

생산업체는 전통식품 인증 표시가 매출 향상에 도움(78%)이 되지만 △국산 주원료 조달 불안정 △유통·판매망 취약 △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매출 확대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통식품 인증표시 효과

 

이번 조사를 통해 전통식품 인증제도에 대한 낮은 인지도의 개선이 전통식품 산업의 6차산업 도약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나타남에 따라, 내년에는 △온라인 블로그 및 카페 홍보 확대 △체험 프로그램 개발ㆍ지원 등 온ㆍ오프라인상의 다양한 홍보사업 추진이 요구되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6차산업으로서 전통식품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정책고객의 요구는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해 전통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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