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ㆍ랍스터 등 이색 맛 감자칩 출시

이마트가 자체 PL(Private Label) 상품인 ‘피코크 프리미엄 포테이토 칩’ 4종을  내놨다.

이마트는 “이번 새로운 감자칩 개발을 위해 올해 초부터 해태제과와 함께 미국, 영국 등 세계 각지의 감자칩 시장을 조사하고 벤치마킹 했으며, 22일 용산점을 시작으로 프리미엄급의, 국내에는 없는 새로운 맛의 감자칩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선보이는 ‘피코크 프리미엄 포테이토 칩’ 랍스터 맛은 미국산 랍스터를 함유한 랍스터맛 시즈닝을 이용해 랍스터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체다치즈 앤 어니언 맛은 네덜란드와 미국산 체다치즈와 국내산 양파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또, 씨솔트 앤 페퍼콘맛은 국내산 해양심층수염과 블랙페퍼를 사용하여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타이 스윗 칠리맛은 타이산 칠리를 사용해 매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피코크 프리미엄 포테이토 칩’ 가격은 각 2980원이다.

한편, 1900억 원 규모의 국내 감자칩 시장은 전통적인 짭짤한 맛의 감자칩 매출은 줄어들고 있는데 비해 버터 간장맛, 떡갈비 맛 등 기존과는 전혀 다른 맛의 감자칩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실제 올해 들어 전통 감자칩 매출은 10% 가량 감소한 대신 이색 감자칩 매출은 35% 가량 증가했다. 이색 감자칩 매출이 늘면서 전통 감자칩 대 이색 감자칩의 매출 구성비는 2012년 전통 감자칩 93.6%, 이색 감자칩 6.4%에서 2014년에는 각각 78.9%, 21.1%로 변했다.

이마트 남구혁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최근 감자칩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독특한 맛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어 이번 국내 소비자들이 맛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맛의 감자칩을 개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이 아직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맛의 다양한 PL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 감자칩 매출 추이

구분

2014년(~12/18일)

2013년

전체

4.3%

3.3%

전통 감자칩

-10.9%

-4.2%

이색 감자칩

34.8%

25.7%

* 13년 인기 이색감자칩 : 스윙칩 볶음고추장/떡갈비, 오감자 딥바베큐맛, 자가비 버터 간장맛
* 14년 인기 이색감자칩 : 허니버터칩, 갈릭 새우칩, 자가비 칠리 새우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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