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0일 온실가스 감축농가에 인증서 수여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10일 대전 리베라호텔 토치홀에서 ‘농업ㆍ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실적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2012년과 2013년에 등록한 총 172개 농가와 농업경영체가 올해 사업 추진을 통해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실적(9779톤 CO2)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그에 상응한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감축활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6건(108개 농가 및 농업경영체)에 대해서도 사업등록 승인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한 농업경영체에서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인센티브도 받는 성과를 얻었다.

경남 양산 흙마음영농조합법인의 경우 가축분뇨로 전력을 생산하고 버려지는 열을 축사 난방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 기술로 4134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전북 부안의 주산사랑영농조합법인은 마을단위에 적용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기술로 1368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농식품부 기후변화대응과 최유림 과장은 “내년부터는 배출권거래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므로 탄소시장에서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가 거래될 것”이라며, “농식품부도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탄소시장 연계를 통한 환경친화적이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을 모색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축실적 인증서 수여 대상>
흙마음영농조합법인(경남 양산, 바이오가스플랜트)
조이팜(경남 산청, 수막재배)
주산사랑영농조합법인(전북 부안, 태양광ㆍ녹비ㆍ논물관리)
행복나눔영농조합법인(제주 서귀포, 발전온배수)
멋쟁이토마토작목회(충남 논산, 지열히트펌프)
문상진 농가 외 2명(경북 상주ㆍ영주, 목재펠릿)
이동익 농가 외 5명(경북 경주ㆍ안동ㆍ충남 논산ㆍ대전, 목재펠릿)
상상영농조합법인(전북 김제, 녹색마을)
금강웅포친환경영농조합법인(전북 익산, 녹비재배)

<'14년 등록 승인서 수여 대상>
그린영농조합법인(전남 담양, 바이오가스플랜트)
우듬지영농조합법인(충남 부여, 다겹보온커튼)
김병남 농가(경기 이천, 바이오가스플랜트)
전철홍 농가 외 1명(경북 안동ㆍ전남 보성, 목재펠릿)
박상돈 농가 외 90명(인천 강화, 완효성 비료)
김진섭 농가(충남 예산, 지열히트펌프)

<사업관리자>
(정부기관)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교육기관)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조합) 산림조합중앙회
(기업) 카길에그리퓨리나
(컨설팅) 솔루티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