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현진제업의 ‘종이컵 성형기’
하이트진로의 ‘소주ㆍ막걸리’, 엠피케이의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미스터피자’, 현진제업의 ‘종이컵 성형기’ 등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일류상품 59개 품목(현재일류 33개 차세대일류 26개) 68개 생산업체(현재일류 33개 차세대일류 26개/기 선정 현재일류 8개 기 선정 차세대일류 1개)를 신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품목은 △전자제품ㆍ전자 정보기술(IT)부품 분야가 14개 품목으로 가장 많고 △의료기기ㆍ의료용품 10개 △정밀화학ㆍ의약품 6개 △섬유ㆍ석유화학 5개 △산업기계ㆍ플랜트 5개 △수송기계 4개 △생활용품 4개 △반도체ㆍ장비 3개 △식료품 2개 △화장품 2개 △서비스 2개 △통신부품ㆍ장비 1개 △철강금속ㆍ화학금속소재 1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에 현재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하이트진로의 소주는 세계시장 점유율 10.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현진제업의 종이컵 성형기는 롤 상태 또는 낱장 형태로 된 묶음 원자재를 투입하면 용기의 옆지와 밑지를 용기의 크기에 맞게 잘라서 서로 붙이고 용기 형태를 성형하는 공정을 통하여 음료 용기, 라면컵 등 다양한 용기를 자동으로 만드는 기계로, 세계시장의 23.3%를 점유, 3위에 올라있다.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하이트진로의 막걸리는 지난해 말 기준 수출액이 4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엠피케이의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미스터피자’는 순수 대한민국 브랜드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한성푸드영농조합법인은 세계일류상품으로 기 선정된 유자차 생산기업으로 추가됐다.

산업부는 기존에 선정한 일류상품에 대한 자격요건 충족여부를 재심사해 요건에 미달하는 37개 품목(현재일류 28개 품목 34개 업체, 차세대일류 9개 품목 10개 업체)을 일류상품 지정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세계일류상품 수는 작년 639개에서 661개로 22개 증가했으며, 생산기업은 727개에서 751개로 24개가 증가했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149개에서 154개로 증가했다.

산업부는 8일 코엑스에서 올해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68개사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현재일류상품과 차세대일류상품 생산기업의 역량을 고려한 맞춤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꾀하고, 일류상품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선정절차 개선 등 제도의 보완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류상품 구분
현재일류상품 :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이며, 세계시장규모 5천만불 이상
차세대일류상품 : 5년 이내에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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