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협회, 전국 1500여 명 성인 대상 조사결과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기능성 원료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가장 높은 품목은 홍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는 주로 지인이나 주변 사람들의 소개를 통해 수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전국 6대 도시 20~69세 성인 남여 1511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대면 면접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식도 및 구입행태 등을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지도는 홍삼(95.7%), 비타민류(93.1%), 오메가3(91.4%) 순으로 높았다. 이외에 인삼(88.6%), 칼슘(85.8%), 알로에(80.5%) 등에 대한 인지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 수집 경로는 지인/주위 사람들 소개가 74.5%로 가장 높았으며, 정규방송 및 케이블 TV광고(38.1%), 인터넷 검색(34.7%), 판매원 권유(33.4%), TV 홈쇼핑(27.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신뢰하는 경로도 지인/주위 사람들 소개가 36.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인터넷(20.0%), 의사나 약사 등 전문가의 조언이나 권유(16.0%)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해결하려는 건강문제로는 피로회복이 31.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면역력 증진(26.6%), 전반적 건강 증진(14.7%), 영양 보충(13.5%)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 또는 피로 회복을 위해 섭취하며, 오메가3는 혈행 개선, 칼슘은 뼈 건강,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갱년기 건강, 프로폴리스는 면역력 증진을 위해 섭취하는 비율이 높았다.

 
건강기능식품 섭취 이유는 질병 예방(36.9%), 인체기능 향상(33.3%), 영양 보충(28.4%)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조사 방법에 따라, 2013년 생산 및 수입실적 기준(식품의약품안전처) 1조8674억 원, 2013년 상위 23개사 매출액 조사 기준 3조4847억 원, 2014년 6대 도시 소비자 구입비용 기준 2조889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23개사 매출액은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약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2013년 생산실적 기준 상위 5개 품목은 홍삼(5869억 원/39.6%), 개별인정형(2324억 원/15.7%), 비타민ㆍ무기질(1747억 원/11.8%), 프로바이오틱스(804억 원/5.4%), 알로에(628억 원/4.2%)로 나타났다.

2014년 소비자가 구입한 건강기능식품 상위 5개 원료는 홍삼(7942억 원/36.6%), 비타민류(3685억 원/17.6%), 오메가3(2370억 원/11.3%),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1024억 원/4.8%), 칼슘(1010억 원/4.1%)이었다.

 
 
2013년 국내 기능성 원료는 37건(국내 제조 22건 수입 원료 15건)이 인정받아 총 46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개별인정형은 백수오등복합추출물(30%),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23%), 당귀혼합추출물(13%), 마테열수추출물(10%), 돌외잎주정추출분말(3%) 순으로 많이 생산됐다.

 
2013년 상위 추정 23개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의 유통채널별 매출액 점유율은 다단계판매(37%), 방문판매(24%), 전문매장(10%), 홈쇼핑(7%), 백화점(6%), 할인매장(6.0%) 순으로 높았다.

2014년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한 경로는 방문판매(23%), 전문판매점(20%), 다단계판매(11%), 홈쇼핑(10%), 약국(9%)의 분포를 보였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