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5일 전주서 실시

 
국제한식조리학교(교장 정혜정)가 18일부터 25일까지 전주에서 ‘2014 외국인 한식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외국인 한식 인력을 양성하여 모국의 한식당 취업과 한식당 창업을 지원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이 주최하는 것으로, 올해는 미국, 프랑스, 칠레 등 세계 9개국에서 총 15명의 외국인이 교육을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교육생들은 8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일 한식 이론부터 실습에 이르기까지 총 72시간 동안 한식교육 집중 코스를 이수하게 된다. 특히 국, 찌개, 조림 등 외에도 김장철을 맞아 배추김치와 깍두기 담그기, 한식 디저트인 백설기와 약과 만들기 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전주 한옥마을, 백양사 사찰음식, 완주 로컬푸드 체험 등 전북 식문화 투어를 통해 맛의 고장 전북을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8일간의 한식 교육을 바탕으로 한식 메뉴 개발 콘테스트를 실시해 출품된 메뉴와 교육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등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2등에게 한식재단 이사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혜정 교장은 “한식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 한국인 한식조리사의 외국 진출만큼 외국인 한식조리사의 양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국제한식조리학교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우수한 강사진과 표준화된 한식 교육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한식의 현지화에 밑거름이 될 외국인 한식조리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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