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NGO의 터무니 없는 주장, 협력 대응해야”

▲ 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2014 식품산업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장
식품산업협 박인구 회장, 비협조 식품업체 이례적 비판...단합과 협조 강조

“일부 유통업계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불법ㆍ부당한 행위에도 서로 힘을 합해 맞서야 하고, 일부 NGO의 터무니 없는 주장에도 서로 협력해서 대응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식품업체는 최소한의 의무도 다하지 않고, 비협조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식품산업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통해 식품업계의 단합과 협조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식품업계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업계의 단합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일부 언론의 선정적ㆍ과시적 보도에도 우리가 혼자 싸우는 것 보다는 같이 백지장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식품업체는 협력적 활동에도 동참하지 않고, 경비 분담 등 최소한의 의무도 마다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경쟁업체끼리 서로 헐뜯고 약점을 잡아 네거티브 마케팅을 하는 사례까지 있다”며 “이렇게 해가지고서야 어떻게 우리 식품산업이 발전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반문했다.

따라서 박 회장은 “세미나에 함께한 업계의 리더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회장이 일부 식품업체를 비판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최근 식품안전 사태 등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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