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현지 소비자 대상 로드쇼 열어 한국농식품 홍보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농식품의 중국 서부 내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서안 이가촌 만달광장에서 ‘2014 서안 한국식품전’을 개최한다.

진시황의 병마용갱(兵馬俑坑, 병마도용을 수장한 지하 갱도)과 실크로드의 관문으로 친숙한 서안은 중경, 성도와 함께 중국의 서부 대개발 정책의 중심 도시이다.

2013년 현지 유통매장에서의 한국농식품 판촉, 서안 총영사관과 협력한 농식품 수출 홍보행사 등에 힘입어 화륜만가ㆍ세기금화 등 현지 대형유통매장에 한국식품 입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美味韩食 飘香丝绸路(미미한식 표향사주로 : 신비단길 위에 풍기는 한국식품의 향기)’를 슬로건으로, 우리농식품의 우수성과 건강한 이미지를 중국 현지인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우선 △인기식품관(유자차ㆍ음료ㆍ면류ㆍ과자류 등) △HOT FOOD관(떡볶이ㆍ장류ㆍ매운 면류 등) △유아용식품관(생우유ㆍ소시지ㆍ요구르트 등) △건강식품관(인삼제품ㆍ과실초 등) △주류관(막걸리ㆍ맥주ㆍ소주 등) △쌀가공식품관(쌀음료ㆍ한과ㆍ떡 등) 등 6개 테마관을 구성하여 유자차ㆍ유제품ㆍ떡볶이ㆍ막걸리ㆍ식혜 등 80여 품목을 전시하고, 중국인들에게 시음ㆍ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베이징의 한식 레스토랑 ‘one pot’의 쉐프 안현민 씨가 직접 김치ㆍ비빔밥ㆍ떡볶이ㆍ김밥ㆍ막걸리 칵테일 등 한국음식을 현지인들과 함께 만들고 나누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제기차기ㆍ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K-popㆍ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농식품부 강혜영 수출진흥팀장은 “서안은 대형유통업체에 한국식품 입점이 확대되는 등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역”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우수하고 안전한 한국농식품을 체험함으로써 對 중국 수출시장이 좀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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