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은 지난 10월 28일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지정심의회를 개최하고,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10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농관원은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과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안전ㆍ위생ㆍ품질관리 등 요건을 갖춘 식재료 납품업체의 지정 신청을 받아 전문가 심의를 거쳐 식재료 우수관리업체로 지정하는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지정제도를 2011년과 2012년 시범 시행하고,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식재료 우수관리업체로 지정받은 곳은 △농업회사법인 ㈜퍼스프 △현대농산 △농업회사법인 하늘농가㈜ △광복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 해움터 △자연 △원주원예농협 원주푸드종합센터 △㈜농협충북유통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 △남농영농조합법인 등이다.

지정된 업체는 잔류농약 분석, 종사자 식재료 품질관리 교육, 학교 등 단체급식소 우선 납품 등의 지원을 받고, 원산지 표시, 인증품 관리 및 지정기준 준수 여부 등의 사후관리(반기 1회 이상)를 받게 된다.

농관원은 이날 고품질ㆍ안전 농산물 공급 확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학교급식 관계자,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등이 참여하는 ‘학교급식 안전지킴이 협의회’도 개최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학교급식에 전통식품과 친환경 인증 농산물의 이용을 확대하는 방안과 친환경 인증 농산물 납품검사 시 품질기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근 농관원장은 “안전 식재료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지정업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우수업체를 추가 발굴 지정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학교급식 안전지킴이 협의회’도 보다 더 활성화하여 안전 농산물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해 학교급식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신규 지정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