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30일 오후 1시 천안박물관에서 한국잡곡산업협회(회장 김규동)와 함께 ‘국산 잡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소비 확대 방안’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잡곡 생산자, 산업체와 연구기관 및 지도기관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잡곡 소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학술행사에서는 △국산 원료곡 소비 확대를 위한 새 식품정책 방향(농림축산식품부 배호열 과장) △국산 잡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현황(농촌진흥청 오인석 과장) △국내 잡곡 유통현황과 효율화 방안(농협중앙회 위남량 부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건강한 먹을거리로서의 잡곡 소비 촉진 방안(우송대 김미자 교수) △지역 원료곡 생산과 소비를 연계한 잡곡 특화사례(천안시 농업기술센터 김영복 팀장)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의를 실시한다.

또한 현장에서는 농진청에서 개발한 잡곡 새 품종과 가공식품 등을 선보인다. 메조로 만든 롤케이크, 머핀, 쿠키와 수수찰떡, 수수두부, 수수차, 팥차 등의 시음ㆍ시식 기회도 제공한다.

농진청 기능성작물부 이영희 부장은 “잡곡은 건강한 먹을거리이자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업분야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학술토론회에서 국산 잡곡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잡곡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