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확기 쌀 가격이 20㎏당 4만1900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8일 ‘쌀관측 11월 수확기 속보’를 통해 올해 수확기 쌀 가격이 전년대비 4.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센터측은 올해 수확기에는 단경기 가격하락 폭이 커 유통경색 우려가 있고, 이월재고량 증가 등으로 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확기 시장공급 가능물량은 생산량 감소와 정부 매입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2.1% 줄어들어 가격 상승요인이 있는 반면, 단경기 쌀값은 4.5%의 역계절진폭이 발생했고, 이월재고량은 전년대비 15.2% 증가가 예상되어 수확기 쌀값은 전년대비 6.0%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정부가 올해 예상 생산량에서 신곡 수요량을 초과하는 물량을 격리키로 하여, 쌀값 하락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14년산 수확기 쌀값은 전년대비 4.4% 내외로 하락한 4만1900원/20㎏ 수준으로 격리조치가 없을 시보다 약 1.7% 높아질 전망이다. 

2014년산 수확기 산지 쌀 가격 전망
                                                                                                                             (단위 : 천 톤, 원/20㎏)

 구분

2013년산(확정)

2014년산(전망)

증감률(%)

격리 없을 시

18만 톤 격리 시

격리 없을 시

18만 톤 격리 시

생산량(A)1)

4,230

4,184

-1.1

정부 매입량(B)2)

367

400

584

9.0

59.1

시장공급 가능물량
(C=A-B)

3,863

3,784

3,600

-2.1

-6.8

수확기가격

43,820원

41,200원 내외

41,900원 내외

-6.0 내외

-4.4 내외

주 1) 2014년산 생산량은 통계청 예상 생산량 적용
2) 2014년산 정부매입량(격리 없을 시)은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 물량 37만 톤과 ASEAN+3 비상쌀비축제 물량 3만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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