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 발전 기여 과학기술인 27인 포상

농림축산식품부는 코젠바이오텍 남용석 대표 등 총 27명을 올해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수상자로 선정, 28일 aT센터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우수 실용기술을 개발ㆍ보급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 시상하며 이번이 17회째이다.

수상자는 과학기술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장관표창 19명 등으로, 과학기술포장의 영예는 코젠바이오텍 남용석 대표와 네오바이오주식회사 유종철 대표가 차지했다.

남용석 대표는 ‘쌀 품종 및 원산지 검사 유전자 분석 키트’를 개발해 기존 3~6일 소요되던 쌀 품종 및 원산지 검사를 5시간 이내로 단축시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표준화된 원산지 관리·감독 체계를 확립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유종철 대표는 마늘과 호유실(고수풀의 열매)을 이용해 항생제 대체가 가능한 친환경 사료첨가제를 개발, 축산농가 소득증대와 친환경 축산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조선대 김경수 교수,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단체), 국립농업과학원 전현종 박사가 받는다.

김경수 교수는 가공식품의 방사선 오염여부, 중금속 함유여부 등을 판별하는 과학적 조사방법을 개발해 농산물의 부정유통 방지 및 농식품 안전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는 참아람, 산조707 등 17개의 국산표고 신품종을 육성하고 품종보호 출원해 2013년 6300여 임가에 보급, 국내 생산 버섯의 60%가 수입종균인 현실에서 로얄티(약 2억 원)를 경감하고 임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전현종 박사는 콩, 참깨 등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는 밭작물을 손쉽게 수확할 수 있는 다목적 예취수확기를 개발ㆍ보급해 고령화시대 농촌의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국립농업과학원 김정준 박사, 나무트레이딩 김태엽 대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안광환 박사 등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정준 박사는 시설재배시 가장 문제가 되는 담배가루이와 작물재배시 피해가 큰 진딧물, 파밤나방을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 해충방제제를 개발해 유용미생물의 신가치 창출에 기여했다.

김태엽 대표는 생화를 시들지 않는 상태로 보존처리해 3년 이상 유지할 수 있는 보존화 용액 제조 및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해 화훼산업의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화훼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안광환 박사는 농식품부 단감수출연구사업단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신선도 유지제, 저온저장고 등 단감 수출 확대에 필수적인 기술을 개발해 단감 수출액을 2배 이상 증가시키는데 기여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이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의 촉매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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