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대응하고, 경지이용률 제고를 통하여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14/'15년도 밀ㆍ보리ㆍ조사료 등 동계작물 재배 확대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국내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해 밀ㆍ보리ㆍ조사료 재배를 확대하여 경지이용률을 제고하고, 최근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인한 주요 곡물의 생산량 감소와 이에 따른 곡물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동계작물 파종면적 33만5000ha 보다 9.0% 많은 36만5000ha까지 재배면적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밀ㆍ보리ㆍ조사료의 자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모작직불금 지원, 사전 계약재배 활성화, 농작업 대행 및 조사료 관련 지원 등을 실시한다.

2014년 논 이모작직불금 신청내용에 대한 적격 여부를 검토해 12월 직불금을 지급하고, 생산농가와 농협, 실수요업체와의 계약재배를 활성화하여 적정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맥류 과잉 전망시에는 조사료로, 조사료 과잉시에는 녹비작물로 전환하는 등 수급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파종 등 기계화가 낮은 분야를 집중 지원해 기계화율을 제고하고, 농협 농기계은행을 통한 농작업 대행도 확대해 영농 효율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동계작물 재배 확대 대책을 추진함에 있어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대책 추진상황과 함께 수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대책 내실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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