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송하진 전북지사 등이 이번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비빔밥 비비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발효식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2회 전주발효식품엑스포(이하 IFFE)’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생명을 살리는 발효’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IFFE에는 20개국 350여 업체가 참가해 3000여 종 이상의 발효식품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세계 20여 개국의 기업인 및 대사관 상무관 등이 참여해 IFFE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에서 박인구 조직위원장은 “관람객와 바이어,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행사에서 우리 고유의 철학과 문화가 담긴 다양한 발효식품을 맛보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품 발효식품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바이어로 참가한 중국 로손 상품구매부장 Zhao Liping 씨는 “엑스포를 통해 질 좋고 우수한 한국상품에 대한 정보를 많이 획득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도 좋은 한국상품들이 눈에 띄는데 향후 거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The sake Japan & Jinmatsu사 Kariba Atsuko 씨는 “발효식품엑스포는 기존 식품전시회와는 다르게 바이어 거래 외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을 현장에서 즉각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신제품에 대한 시장 성패여부를 확인하는데 매우 효과적이고 다양한 바이어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IFFE에서는 특별기획 전시로 대한민국 식품명인 1호 송화백일주 조영귀 명인을 비롯한 고추장, 홍삼, 비빔밥, 전통주 등 식품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한민국식품명인전’과 전라북도의 특색있고 다양한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전통주 품평회’가 개최되며, 부대행사로는 발효백일장을 비롯해 장 담그기, 치즈 만들기 등을 실시한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 각 지자체의 선도사업클러스터 등을 소개하는 ‘산업전시관’,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을 모은 ‘2014 IFFE 신상품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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