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창조적 아이디어로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농업ㆍ농촌의 변화와 혁신 주도에 앞장 선 이플유가공 농장 송기봉 대표 등 총 13명을 ‘2014년도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정하고, 22일 ‘신지식 농업인 장(章)’을 수여했다.

신지식 농업인은 지역의 선도 농업인 중 새로운 농업기술 개발 및 활용 정도, 지역 기여도, 자질 등을 기준으로 현지 실태조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하며, 올해는 시ㆍ군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총 67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13명을 선정했다.

이플유가공 영농조합법인 송기봉 대표(전북 임실)는 국내 치즈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임실치즈 마을을 6차산업화 마을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한 사례이다. 송 대표는 2007년 이플유가공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국내 최초로 찢어먹는 치즈를 개발하고 스트링, 퀘소블랑코, 모짜렐라 등의 이름을 ‘찢어먹는 치즈’ 등 우리말로 바꿔 상표 등록하여 치즈의 한국화에 기여했다.

농업회사법인 휴애리(주) 양지선 대표는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을 조성해 감귤 따기 체험, 판매, 가축 테마파크 운영 등 6차산업화를 통한 농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이다.

충남 공주의 영농조합법인 이삭전통식품농원 육범수 대표는 공주 특산물인 밤을 가공해 알밤고추장, 알밤두부, 알밤청국쌈장, 알밤청국비빔장 등 새로운 전통식품을 개발했다. 또한, 알밤 줍기 행사로 알밤 판매를 확대하고, 청국장 만들기, 김장 체험 등 농촌교육농장 운영으로 전통음식의 중요성과 안전한 먹거리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 평창 주나루농장 지명훈 대표는 평창 멜론의 최초 재배자로 평창 멜론 저변 확대 등 명품화에 기여했다.

전남 순천 잠실주말농원 장영규 대표는 양잠산물 생산부터 가공, 농촌 체험까지 양잠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이다.

이동필 장관은 신지식 농업인들에게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가치 창조를 통해 우리 농업ㆍ농촌이 미래의 성장산업으로서 자리매김을 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지식과 기술, 문화 등을 접목해 선도적인 경영모델을 만들고 주변 농업인들과 적극 공유하여 농업ㆍ농촌의 활력 증진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의 핵심 리더로서 역할해달라고 당부했다.

2014년 신지식 농업인

성명

나이

시ㆍ군

분야

품목

강장원

57

강원 홍천

채소

친환경 채소

지명훈

54

강원 평창

과수

멜론

육범수

50

충남 공주

식품가공

밤 가공

송기봉

56

전북 임실

축산

유가공(치즈)

박주상

57

전남 순천

과수

토마토

오성주

41

전남 보성

축산

양계

장영규

61

전남 순천

양잠

양잠
(생산ㆍ가공ㆍ체험)

조상현

49

전남 광양

식품가공

매실 가공

조현곤

54

전남 보성

식품가공

녹차

김관섭

58

경북 상주

과수

블루베리

이순석

58

경북 문경

과수

오미자

김원윤

63

경남 김해

화훼

장미

양지선

53

제주 서귀포

과수

매실ㆍ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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