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후원 ‘제2회 우유와 유제품의 건강 국제학술 심포지엄’ 성료

▲ ‘제2회 우유와 유제품의 건강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고령화 시대의 우유와 유제품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와 한국축산식품학회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고령화 시대의 우유와 유제품의 역할’을 주제로 ‘제2회 우유와 유제품의 건강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우유 후원으로 홍문표 국회의원,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송용헌 조합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류의 가장 완전한 식품인 우유의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다가올 고령화 시대에 평생식품으로서 우유가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바를 논의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제2회 우유와 유제품의 건강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후원한 서울우유의 송용헌 조합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우유가 노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포커스를 맞춘 주제들이 발표됐다.

콘 스터프 호주 스윈번대학 교수는 ‘유제품이 노인의 인지기능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우유로부터 유래된 식이보충제의 개발은 뇌의 인지적 결핍을 개선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제공할지도 모른다”며, △인지기능과 사람의 지능 △노인들의 인지능력 △인간의 인지능력 저하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잠재적인 생리학적 지표 △뇌와 인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제품의 개발 동향을 설명했다.

쥬디스 A. 베토 도미니칸대학 명예교수는 “뼈의 형성과 유지는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지기 때문에 유년기와 성년기에 뼈를 튼튼하게 하도록 관심을 갖는 것이 노년기에 안정된 골량을 유지하도록 한다”며, “일부 집단에서의 충분한 칼슘 섭취는 골절, 골다공증 및 당뇨병의 위험을 감소시켰고, 칼슘과 칼슘 대사에 관여하는 영양소의 섭취 요구량은 국가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토 교수는 “유당분해효소 결핍에 따른 유당불내증이 칼슘 섭취 부족의 일반적인 원인이 된다”며, “충분한 칼슘의 섭취를 위해 잠재적 저해요인을 처리할 방법이 논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백질 및 대사 건강 - 단백질 품질의 중요성’을 발표한 폴 모건 뉴질랜드 매시대 교수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단백질은 다양한 메커니즘에 의해 비만 감소, 제지방체중의 유지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다양한 식품으로부터 공급되는 단백질은 동일한 영양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백질 품질에 대해 정확하게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건 교수는 “식품 섭취에 의한 전체적인 단백질 흡수 양은 새로운 방법인 ‘소화 흡수되는 아미노산 양(digestible indispensable amino acid score, DIAAS)’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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