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4일 미얀마에서 열리는 제14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3 국가 간 농림ㆍ식품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여인홍 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식량안보 확보는 지역 내 가장 중요한 공동목표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여 차관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아세안과 추진 중인 농림ㆍ식품 분야 협력사업을 소개하고, 지속적인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또한 회의를 통해 아세안+3 협의체인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도(APTERR)’와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의 진행상황도 점검했다.

APTERR는 재난 발생 회원국에게 쌀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쌀을 미리 비축하기 위한 제도로, 총 78만7000톤의 비축량 중 우리나라는 15만 톤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대표단은 AFSIS 발전을 위해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실시간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 구축 및 인적역량 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회원국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우리 대표단은 이번 회의의 개최국인 미얀마와 양자 면담을 통해 양국간 지속적인 농업분야 협력방안과 미얀마 진출 한국 농기업을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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