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국 전문잡지 참여 ‘월드투어 by SIAL 2014’ 이벤트

▲ ‘SIAL paris 2014’에서 세계 식품 소비 및 유통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월드투어 by SIAL 2014’ 이벤트가 열린다. 사진은 2012년 열린 ‘SIAL paris’ 전경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 Nord Villepinte에서 개최되는 ‘SIAL paris 2014’에서 세계 식품 소비 및 유통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월드투어 by SIAL 2014’ 이벤트가 열린다.

이 이벤트에는 전세계 28개 전문잡지가 참여해 500㎡ 규모의 전시장에서 28개국의 식품업계 트렌드를 분석 제공하며, 최근 식품업계 트렌드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드라이브 : 음식의 전자상거래 버전>
최초의 드라이브는 2004년 프랑스 릴 부근 마르캉바롤에 세워졌으며, 현재 프랑스에는 3000여 곳의 드라이브가 있다. 올해 매출은 5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입장에서 드라이브의 이점은 가격이 일반 점포와 같은데 쇼핑을 하기 위해 점포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드라이브가 생겨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월마트가 올해 초 시험적으로 덴버 11곳에 드라이브를 세웠으며. 현재 30곳을 운영하고 있다.

<가격 전쟁 : 브랜드 간 경쟁 치열>
가격에 민감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각 브랜드들은 치열한 가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영국에서 테스코는 고객들에게 다른 점포와 가격 차이에 대해 자동으로 환불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점포 내 가격 비교는 흔한 일이다.

<매장 공간의 재평가>
드라이브나 전자상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브랜드들은 매장 쇼핑 체험을 재평가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목표는 다시 한 번 고객들이 매장을 찾도록 하는 것이다.

<스마트 쇼핑>
스마트폰은 소비자들에게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브랜드와 교신할 수 있고, 자가 체크 단말기를 대신할 수도 있다.

<하드 디스카운트(초저가 할인 매장) : 종말을 고하는가?>
하드 디스카운트의 경쟁상황은 나라마다 다르다. 프랑스에서 하드 디스카운트는 지난 4년 동안 하락의 길을 걸어왔다. 올 봄 스페인의 디아 네트워크가 경매로 나왔다.

하드 디스카운트의 원조격인 독일에서 알디는 점점 더 소프트한 방식으로 하드 디스카운트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점포는 보다 많은 구색, 브랜드 등으로 손님을 끌고 있다.

반대로 어떤 나라에서는, 특히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하드 디스카운트는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유통의 글로벌화>
유통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글로벌화 되었다. 주요 브랜드들이 여러 대륙에서 영업하고 있다. 월마트, 테스코, 까르푸르, 오샹, 카지노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 진출해 있다. 다음 타깃은 아프리카이다.

월마트는 남아프리카에서 이미 주요 주자로 자리잡았고 대륙 전체로 진출할 준비를 갖췄다.

가장 글로벌화된 유통업체 가운데 하나인 오샹은 홈마켓인 프랑스 외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아마존 프레시 : 식품 유통의 새로운 공룡>
아마존은 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식품 유통을 간과할 수 없었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에서 3차례 테스트를 했다.

아마존은 어찌보면 잘 어울리지 않는 제품을 조합함으로써, 한편으로는 잡화 및 대량생산 신선제품, 다른 한편으로는 지역 생산 및 레스토랑에서 만든 특별 제품, 최고급 장인 및 와인상 제품 등으로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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