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내륙지역의 한국식품 소비 촉진과 수출 확대를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KOREAN FOOD FAIR 2014 : CHENDU’를 개최한다.

인구 1400만 명이 살고 있는 청두는 중국 서남권 중심에 위치한 물류거점도시로 산업화와 경제발전이 지속되면서 연평균 10% 이상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식품을 맛보며 천부지국이라고 불리는 청두와 연을 맺는다’는 의미의 ‘품미한식, 정시천부(品味韓食, 情系天府)’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19일 개최되는 수출상담회(B2B)에는 28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유제품, 유자차, 과자류, 장류, 주류 등 중국 수출이 늘고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현지 60여 명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갖는다.

이번에 참가하는 현지 바이어는 중소 수입업체, 대형유통매장, 온라인, 홈쇼핑업체 바이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20일과 21일에는 청두 만달광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직접 한국농식품을 경험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개막식에서는 청두지역 대학생 100여 명이 참가해 김치를 담그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13개 수출업체가 참가하는 한국음식 테마관은 향순(香純), 풍미(風味), 청량(淸凉) 등 3개 테마로 구성, 운영되며, 제품 전시와 함께 게임 이벤트, 한국식품 시음ㆍ시식 등을 진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산업화와 경제발전이 지속되면서 최근 1선 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청두는 명품 소비량이 중국 내 3위에 해당할 정도로 프리미엄 소비를 지향하는 도시로 한국 농식품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우수하고 안전한 한국 농식품과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 농식품 소비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OREAN FOOD FAIR 2014 : CHENDU’ 수출상담회 참가 업체
유제품/빙과 : 건국유업, 동그린, 빙그레, 연태메이진출구식품, 정식품, 한양에프앤디, 칭다오BF
신선/종합 : 한국버섯수출사업단, 북경오상무역, NH무역, 이에스트레이딩, 칭다오해지촌아가식품, 카르마무역, CJ(칭다오)식품
음료/차류/주류 : 광동제약, 오케이에프, 녹차원, 다정, 담터, 롯데칠성음료(주) 주류비지, 하오유 국제무역
가공식품/소스류 : 농업회사법인 영풍, 늘그린, 대상주식회사, 삼립식품, 새아침, 영어회사법인(주) 벌교꼬막, 움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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