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CJ제일제당 식품안전센터장
김 센터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기업은 먼저 해충 방제에 있어 과거 살충제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종합 해충관리 방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을 강화해야 하며, 원료에서 제품에 이르기까지 온도 및 용수 관리를 통한 미생물 사전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통체인 관리도 강화하여 소비자 접점단계까지 안전한 식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기후변화 대비를 위해 업계가 우선 노력해야 하나, 식품안전의 완성을 위해서는 유통 및 소비자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법적ㆍ제도적 지원을, 학계는 효율적 관리 방안 및 잠재 위해요소에 대한 연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기후변화 적응정책 : 개요 및 국내외 동향(송영일 센터장,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후변화적응센터) △기후변화대응 식품안전관리 연구사업단의 추진 개요와 주요 성과(박기환 교수, 중앙대) △기후변화에 따른 세균성 식중독의 영향 분석(박경진 교수, 군산대) △기후변화에 따른 곰팡이 독소 오염도 분석 및 관리(전향숙 교수, 중앙대) △기후변화에 따른 패류 독소의 위해관리(신일식 교수, 강릉원주대) △기후변화가 바이러스성 식중독 발생에 미치는 영향(고광표 교수, 서울대) △기후변화대응 생물학적 위해인자 신속검출법 개발(전상민 교수, 포항공대) △농업부문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 연구(김명현 박사,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에 따른 신종 해양 세균성 병원체의 탐색기술 개발(이택견 박사, 해양과학기술원) △기후변화적응 대국민 식품안전 교육 및 홍보(이은영 박사, 소비자시민모임)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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