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수출상담회 및 현지 소비자 체험ㆍ홍보 행사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농식품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화중권역인 후베이성 우한에서 ‘KOREAN FOOD FAIR’를 개최한다.

화중권역의 농식품 수입시장('13년 10억4300만 달러)에서 한국 농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0.6%로 미미하나, 2010년 이후 개발 전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화중권역은 11%를 상회하는 경제성장과 함께 식품시장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K-FOOD FAIR를 개최하는 우한은 화중권역 정치ㆍ경제ㆍ금융ㆍ문화ㆍ교통의 중심지로, 화중권역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반드시 선점해야 할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한 K-FOOD FAIR는 ‘品味韩食 武動青春(한국식품을 음미해 보세요, 우한의 청춘이 움직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12일에는 샹그릴라호텔에서 현지에 진출해 있는 20개 한국 식품업체와 내륙지역 50개 수입업체간의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13일과 14일 양일간은 우한지역 광구보행가 하진광장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FOOD 체험ㆍ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주말에 진행되는 K-FOOD 소비자 체험ㆍ홍보 행사에서는 우한지역 대학생을 타킷으로, 그들의 입맛을 끌 수 있는 막걸리 칵테일, 치맥(치킨+맥주), 떡볶이, 바나나맛우유, 유자차 등에 대한 시음ㆍ시식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외에도 K-POP 댄스 경연대회 개최, 한복 체험 이벤트, 드라마 세트 포토존 설치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기간 중 aT는 우한에서 유학중인 한국 대학생들이 보육원 아동들과 함께 김치김밥 등 한국음식을 만들고 결연을 맺는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수출 농식품인 바나나맛우유, 어린이 소시지, 유자차, 과자, 떡볶이, 조미 김 등을 보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0년 이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는 중국 중부지역 개발 전략에 발맞춰 안후이성, 후베이성, 장시성, 후난성 등 화중권역 진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우한 K-FOOD FAIR는 이러한 화중권역 진출 전략에 따라 기획됐으며, 특히 중국에서 대학생이 가장 많은 젊음의 도시답게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을 긍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 우한 K-FOOD FAIR 참여업체
△청도유천상무(신선우유, 가공유 등)
△한동식품(희창물산)(알로에음료)
△청도삼호식품(연세우유, 가공유 등)
△정식품(두유 등 음료)
△CJ(인삼음류, 소시지, 젤리)
△한국인삼공사(인삼제품)
△배강식품(롯데(파스퇴르) 분유 등)
△진풍식품(장류, 와사비, 유자차 등)
△태웅무역(국순당 막걸리)
△하이트진로(소주, 맥주)
△카르마(한라산, 삼다수, 우리술, 완도김)
△롯데주류(소주, 막걸리)
△크라운해태(과자류)
△풀무원(떡볶이, 냉장면)
△청도해지촌(조미김, 유아용 소시지, 면류)
△상해시우무역(조미김, 과자류 등)
△상해한금무역(유자차, 조미김, 장류, 과자류)
△상해성영식품(우동면, 과자류, 음료, 조미김 등)
△청도삼풍화(유자차, 과자류, 음료, 조미김)
△우한커리얼(조미김, 유자차, 음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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