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비빔면 시장, 전년동기비 7.5% 증가 343억 원 규모
19일 농심이 밝힌 AC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비빔면 시장(봉지, 4사 기준)은 약 343억 원 규모로 전년대비 7.5% 늘었다.
업체별로는 팔도의 ‘팔도비빔면’, 오뚜기의 ‘메밀비빔면’과 삼양식품의 ‘열무비빔면’이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한데 반해, 농심 ‘찰비빔면’은 220% 증가해 비빔면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비빔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팔도비빔면’은 상반기 217억 원으로 여전히 1등 자리를 유지했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 가량 하락했으며, 오뚜기의 ‘메밀비빔면’과 삼양식품의 ‘열무비빔면’도 각각 4.2%, 17% 가량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심 ‘찰비빔면’은 전년대비 220% 성장한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예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에 업체들 간의 경쟁도 이른 봄부터 치열하게 전개된 가운데, 인기몰이에 성공한 ‘찰비빔면’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내년으로 출시 10주년을 맞는 ‘찰비빔면’의 위상이 올해 성적을 기반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상반기 주요 비빔면(봉지) 제품 매출 구분 2013년 상반기 2014년 상반기 팔도 팔도비빔면 225억원 217억원 농심 찰비빔면 15억4천만원 50억원 오뚜기 메밀비빔면 33억7천만원 32억3천만원 삼양식품 열무비빔면 15억원 12억4천만원
자료 : AC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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