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B2C 시장 규모 3백억 원대 돌파할 듯

국내 올리고당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규모가 5년 새 3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닐슨 데이터 기준 올리고당 시장(B2C 기준)은 2008년 88억 원에 그쳤으나, 건강한 단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확대되면서 2013년에는 258억 원으로 3배 가량 성장으며, 올해는 300억 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올리고당 시장의 성장에 대해 비만, 당뇨 등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면서 요리에도 건강한 단맛을 내고자 하는 수요가 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올리고당은 단맛을 내면서도 설탕이나 물엿 등 다른 감미료와 비교해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등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리고당 시장은 CJ제일제당, 대상, 인그리디언코리아, 삼양제넥스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CJ제일제당이 57%를 차지했고, 나머지 시장은 대상과 인그리디언코리아, 삼양제넥스가 나눠갖고 있다. 

CJ제일제당 액상당 마케팅 담당 박민성 브랜드 매니저는 “올리고당 시장은 단맛에도 건강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인식 및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성장한 카테고리”라면서 “앞으로도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리고당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규모 및 CJ제일제당 시장점유율

 연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시장규모(억원)

88

149

173

203

239

258

CJ제일제당 MS(%)

58.7

62.8

67.3

66.6

59.0

56.6

자료 : 닐슨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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