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코리아, 403개 할인마트 판매 트렌드 분석

대형마트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싱글 비타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닐슨코리아(대표 신은희) 소매유통조사본부는 최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를 포함한 전국 403개 할인마트에서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트렌드를 분석, 13일 발표했다.

* 판매량 기준
조사결과, 대형마트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은 싱글 비타민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판매량이 전체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의 68.7% 차지했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201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판매량 보다 12배 많았으며, 판매액 기준으로도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비타민 제품류는 판매량 기준으로 28% 늘었지만, 판매액 기준으로는 14% 감소했다.

발포비타민 시장은 아직 타 비타민 시장에 비해 규모는 크게 뒤지지만 판매량 기준 380% 성장했다.

싱글 미네랄과 글루코사민 제품은 판매량 기준으로 각각 3.8%, 6.8% 성장했다.

오메가3 판매량은 8.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메가3는 2012년 7월~2013년 6월 기간에 멀티비타민 뒤를 이어 높은 비중(21.1%)을 차지했지만, 올해 싱글 비타민 카테고리가 크게 성장하면서 비중이 5.7%로 크게 감소했다.

닐슨코리아 소매유통조사본부 조동희 상무는 “최근 셀프 메디케이션 열풍으로 인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에서도 건강기능식품 제품군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닐슨코리아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질적 발전을 위한 표준화된 판매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2012년부터 ‘리테일 인덱스(Retail Index)’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판매 데이터를 측정해 오고 있으며, 향후에는 전국 2만여 개 약국을 포함한 건강식품 판매 데이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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