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창간 17주년,  주간 식품저널 창간 4주년 기념 축사

장원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농ㆍ축산인과 식품산업계 및 소비자의 권익을 대변하고, 식품산업의 올바른 정책 제시는 물론, 관련산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온 식품저널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날, 국민 소득수준 향상과 더불어 신선하고 안전하며 기능이 우수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들 식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유통체계의 확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한, WTO/DDA 협상의 진전과 자유무역협정(FTA)의 확대 등으로 식품류의 수입이 크게 늘고 있고, 국내 시장에서의 유통도 일반화 되어감에 따라, 식품의 소비형태도 급격히 다국적화 되고 다양화 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흔히들 세계화ㆍ국제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곁에 와있는 수많은 외래 식품문화에 둔감하고,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때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소비패턴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대적 트렌드 변화에 맞춘 식품류의 생산과 공급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한식 세계화 등 우리식품의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우리식품의 지속적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식품은 생명산업입니다. 안전ㆍ안심ㆍ고품질 식품을 생산ㆍ공급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관련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식품저널이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도 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술의 이전 촉진과 식품산업체의 성장과 발전을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식품저널의 창간 17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선도적 길잡이가 되고, 식품전문 미디어로 더욱 크게 거듭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