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약대 김동현 교수팀, 인삼전문국제학술지에 발표

로께뜨사에서 생산, 판매하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 ‘Nutriose’가 인삼사포닌을 생리활성이 우수한 성분으로 전환시키고 흡수율도 높인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경희대 약대 김동현 교수팀은 ‘프리바이오틱 수용성 식이섬유 Nutriose의 섭취가 인삼을 경구 투여한 쥐의 체내 ginsenoside Rd 흡수율에 미치는 영향(Effect of a soluble prebiotic fiber, NUTRIOSE, on the absorption of ginsenoside)’을 고려인삼학회의 인삼 전문 국제학술지 ‘Journal of Ginseng Research’ 7월호에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Nutriose 식이섭취를 통해서 인삼 함유 성분인 ginsenoside Rb1 등을 생리활성이 우수한 ginsenoside Rd로 전환하는 미생물 효소의 유도와 전환된 ginsenoside Rd의 혈액 내로의 흡수율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김 교수팀 연구결과 ‘Nutriose’ 섭취 후 인삼 함유 주성분인 ginsenoside Rb1을 먹인 흰쥐에서 ginsenoside Rd로의 전환이 증가했다.

또, 인삼 엑기스를 ‘Nutriose’ 섭취와 섭취하지 않은 군에 먹였을 때 ‘Nutriose’를 섭취한 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서 생리활성이 우수한 ginsenoside Rd의 혈중 흡수 속도를 증가시켰고 흡수되는 양 또한 많았으며, 소화관 미생물 총을 Nutriose 함유 배지에서 배양하면 인삼 사포닌을 ginsenoside Rd로 전환시키는 활성이 유도됐다.

로케뜨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김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통해 수용성 식이섬유 Nutriose가 인삼 사포닌을 생리활성이 우수한 ginsenoside로 전환하고, 흡수율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Nutriose는...
프랑스 로께뜨(roquette Freres)사가 생산, 판매하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밀 전분 유래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이다. 소장에서 15% 정도 소화 ‧ 흡수되고, 대장에서 75% 정도 발효되는 Nutriose는 대장 서식 미생물의 prebiotic으로 작용해 소화관의 환경을 개선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익균의 증식 및 유해균의 억제 효과 기능성 인증,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원료(제2011-06호 소화관 유익균의 증식으로 장 건강 증진, 배변활동 개선, 대장 내 염증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등의 인체에 유익한 효과를 줄 수 있음)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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