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차(녹차ㆍ마테ㆍ홍차) 수입 규모가 3.4배 확대됐으며, 특히 마테차 수입이 18배나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8일 발표한 최근 차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차 수입액은 1169만 달러로 2009년 340만 달러보다 3.4배 증가했다. 마테차 수입액은 195만 달러로 2009년 11만 달러와 비교해 무려 18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시장은 2013년 885만 달러 어치가 수입된 홍차가 가장 크고, 가격은 녹차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녹차 수입단가는 지난해 기준 ㎏당 25.9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입(2014년 상반기 기준)은 녹차의 경우 중국산 수입비중이 41.9%로 가장 높았으며, 싱가포르 28.6%, 몽골 12.7%로 뒤를 이었다. 단가는 싱가포르산이 가장 비싸고, 중국산은 평균의 42% 수준이었으며, 몽골산이 가장 저렴했다.마테차의 최대 수입대상국은 아르헨티나로, 수입규모는 69톤,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홍차의 최대 수입대상국은 중국이었으며, 상위 5개국 가운데 미국산이 최고가, 대만산이 최저가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녹차와 홍차의 대 중국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가운데, 최근 중남미에서 주로 재배되는 마테차에 대한 국내 수요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차류의 수입단가가 급등한 것은 재배·수확에 소요되는 인건비 상승과 차 품질의 고급화ㆍ다양화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5년간 차 수입액 변화
(단위 : 천 달러)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최근 5년 간 변화 | 2013.6 | 2014.6 | 전년대비 | |
연평균 | 배수 | |||||||||
합계 | 3,397 | 4,822 | 6,605 | 8,905 | 11,694 | 36.2 | 3.4 | 5,584 | 7,632 | 36.7 |
녹차 | 69 | 124 | 181 | 302 | 893 | 89.7 | 12.9 | 524 | 516 | △1.5 |
마테 | 107 | 661 | 675 | 969 | 1,953 | 106.7 | 18.3 | 768 | 670 | △12.8 |
홍차 | 3,220 | 4,038 | 5,749 | 7,633 | 8,848 | 28.8 | 2.7 | 4,292 | 6,446 | 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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